13년 전 대한민국은 터키와의 월드컵 3, 4위전을 앞두고 열기가 뜨거웠지만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는 북한 경비정이 NLL을 기습적으로 넘어와 우리 해군 경비정에 포를 쏘기 시작했습니다.
일방적인 선제공격으로 우리는 6명의 병사들이 전사했고 1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적의 공격을 받은 참수리호도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2002년 6월 29일 연평도 해상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 2002년 6월 29일 오전 9시 54분, 우리 해군은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남하하는 북한 경비정 2척을 발견합니다.
우리 군은 교전 규칙에 따라 먼저 경고방송을 하기 시작했고 남하하는 북한 경비정을 우리 경비정의 선체로 막는 이른바 차단 기동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북한 경비정은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그리고 30분 뒤, 10시 25분 북한 초계정 684호의 포사격이 시작됩니다.
우리 군은 근접한 거리에 있었지만 교전 규칙에 따라 먼저 포 사격을 할수 없었습니다.
9시 54분 북한의 포 도발 직전까지 경고방송을 했고 경비정의 선체로 북한 경비정을 밀어내는 차단기동을 통해 남하 제지에 나섰으나 결국 선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군은 근접한 거리에 있었지만 교전 규칙에 따라 먼저 포 사격을 할수 없었습니다.
결국 합동참모본부는 재발방지책으로 작전 지침을 바꿨는데요
경고방송-시위기동-차단기동- 경고사격-격파사격의 5단계로 구분돼 있던 작전지침을 경고방송·시위기동을 함께 하고 차단기동을 생략한 뒤 바로 경고사격과 격파사격을 하는 3단계로 단순화한겁니다.
이같은 합참의 작전지침 강화 조치는 상황에 따라서는 선제 공격도 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습니다.
2002년 우리 군은 제2연평해전에서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북한 측 피해가 파악되지 않았고 우리 군의 피해가 컸기 때문에 사실상 패전으로 인식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북 군사첩보를 통해 제2연평해전에서 북한의 피해 상황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북한 군 13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으며 우리 군의 공격을 받은 북한 경비정의 함교와 함포의 형체가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파괴된 겁니다.
그리고 2008년 4월, 이명박 정부는 제2연평해전 추모식을 정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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